곧.....너의 49재야.....
누나 2023-12-22 22:57:11 130

안녕.

위의 제목처럼 곧 너의 49재야...

요며칠 한파인데 그곳에선 괜찮니?

할말은 주저리 주저리 많은데 여기에 적어 내려가는 마음은 머뭇거리네.

너를 묻어두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려 사진도 이젠 잘 꺼내보지 않고 있고....

너를 추억하면서 흘리는 눈물은 그곳의 네가 힘들까봐 안 울려고 애쓰고....

추억하면 웃음나는 즐거운 시간들도 많았는데...너가 없는 지금은 자꾸 슬픔만

차올라서 그마저 너한테 미안해서 생각들도 잠재우며 지내고 있어.

곧 보러 갈께.

추운데 잘 지내고 있으렴^^
할머니 뵙고싶어요
아부지 잘 지내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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